[지구촌 더뉴스] 실시간 무늬 바꾸는 ‘디지털 드레스’

KBS 2023. 10. 27. 11: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고기 비늘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은빛 드레스를 입고 무대 중앙으로 걸어 나오는 여성!

놀랍게도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드레스 무늬가 줄무늬에서 마름모 등으로 시시각각 바뀝니다.

마법을 부리는 듯한 이 드레스는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가 첨단 소재 연구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한 건데요.

얼핏 보면 금속 스팽글 원단으로 만든 것 같지만 사실은 작은 스크린 조각들로 이뤄진 이른바 '디지털 드레스'입니다.

여기에는 실시간으로 빛 투과율을 바꿀 수 있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사람 움직임에 반응하는 센서 등이 내장돼 있는데요.

이 때문에 특정 자세를 취할 때마다 옷의 무늬를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미지 생성 AI 프로그램과 연동하면 언제든 원하는 그림이나 최신 디자인 패턴도 옷 표면에 띄울 수 있고요.

형태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어서 핸드백 같은 액세서리나 가구, 옥외 광고판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