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올해 100번째 신생아 탄생…"다함께 축하"

김종효 기자 2023. 10. 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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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농복합도시들의 지방소멸 위기 시대 전북 고창에서 올해 100번째 신생아가 탄생했다.

고창군은 지난 26일 올해 보건소 출산등록 기준 100번째인 신생아 출산가정을 방문해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다.

건강한 셋째 남아를 출산해 다둥이 엄마가 된 산모 백영경 씨는 "올해 고창군의 100번째 아이로 태어나 많은 축하를 받게 되어 기쁘고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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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고창군 보건소 직원들이 올해 고창 100번째 신생아 가정을 방문해 건강한 성장을 빌며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중소도농복합도시들의 지방소멸 위기 시대 전북 고창에서 올해 100번째 신생아가 탄생했다.

고창군은 지난 26일 올해 보건소 출산등록 기준 100번째인 신생아 출산가정을 방문해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다.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생각한 다소의 늦은 방문이었지만 이날 군에서는 지난 8월25일 셋째 아이를 출산한 고창읍 출산가정을 방문해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며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군은 임신출생 축하용품(50만원)과 산후조리비(200만원), 남편을 위한 육아가이드북, 수유패드, 보충영양제 등 축하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직원들은 십시일반 자체 모금을 통해 황금반지를 마련해 전달했고 행정복지관 직원들도 별도의 아기용품과 과일박스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고창군의 100번째 아기는 산모 백영경(33)씨와 남편 이동훈(39)씨 부부의 셋째 남자아이다.

건강한 셋째 남아를 출산해 다둥이 엄마가 된 산모 백영경 씨는 "올해 고창군의 100번째 아이로 태어나 많은 축하를 받게 되어 기쁘고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실질적 도움이 되는 출산장려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부터 군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해 신생아 출산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산후조리비 지원금이 기존 50만원에서 도내 최고액인 200만원으로 확대됐고 관내 분만산부인과인 고창병원을 이용할 경우 분만진료비 전액과 임신출산축하용품(50만원), 산후 건강관리비 20만원을 지원해 준다.

출산장려금 역시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750만원, 넷째 1000만원, 다섯째 이상 2000만원으로 지원액 규모를 2배 가까이 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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