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명’ 박정현…정책위의장 이개호 임명

이동준 2023. 10. 27.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새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명계 박정현 전 대전시 대덕구청장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신임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 인선을 이같이 매듭지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충청 출신의 박 최고위원과 호남 출신의 이 정책위의장 인선은 지역 안배와 당내 통합을 위한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새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명계 박정현 전 대전시 대덕구청장을 임명했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인 이개호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신임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 인선을 이같이 매듭지었다.

박 신임 최고위원은 대전에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대표적인 충청 출신 여성 정치인이다.

그는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에서 환경운동을 펼쳤고,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여성 정치 참여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정현 신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시스
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두루 근무한 당내 대표 정책통으로 불린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특히 신임 정책위의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책 공약을 만들어야 할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되는데, 이 의원이 적임자로 지명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인사는 충청 출신은 최고위원으로 두고, 호남 출신 의원은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하면서 지역 안배에 무게를 둔 것으로 파악된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충청 출신의 박 최고위원과 호남 출신의 이 정책위의장 인선은 지역 안배와 당내 통합을 위한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고 전했다.
이개호 국회의원. 뉴시스
※ 기사제보 : 카카오톡 blondie2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