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앙리 넘었다! 살라, 43골로 프리미어리그 소속 유럽대항전 최다 득점자 등극

남정훈 2023. 10. 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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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역사를 쓰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27일(한국 시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유럽대항전 43골로 프리미어리그 소속 유럽대항전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사진 = 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홈페이지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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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역사를 쓰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27일(한국 시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유럽대항전 43골로 프리미어리그 소속 유럽대항전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라고 공식화했다.

리버풀은 27일(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 예선 E조 3라운드 툴루즈와의 경기에서 5-1로 대파했다. 이 경기에서 살라는 후반 추가시간 3분에 골을 넣으며 역사를 썼다.

살라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속도가 굉장히 빠른 선수다. 또한 드리블 실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이집트 메시라는 소리도 들었다. 그의 최대 장점은 연계 플레이, 패스, 골 결정력으로 이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어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바젤에서의 활약으로 첼시로 간 그는 자리를 잡지 못하며 피오렌티나와 로마로 임대를 간다. 그곳에서 제대로 터지면서 그 활약으로 2017년 리버풀로 이적하게 된다.

데뷔 시즌부터 그는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무려 52경기 44골 14도움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레코드 브레이커로 자리매김하며 PFA 올해의 선수상, FWA 올해의 선수상, 프리미어 사무국 선정 올해의 선수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모두 휩쓸었다.

2018/19 시즌에도 그의 활약은 이어졌다. 이 시즌에도 2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좋은 활약을 이어간 그는 2021/22 시즌에 2017/18 시즌, 2018/19 시즌에 이어 3번째 리그 득점왕에 올랐음은 물론, 리그 도움왕까지 차지했으나 살라에게는 여러모로 준우승의 아픔을 대표팀과 클럽에서 골고루 겪은 아쉬운 시즌이었다. 전반기에는 프리미어리그 적수가 없을 정도의 최고의 활약이었지만 네이션스컵과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후반기에 폼이 떨어졌다.

2022/23 시즌에는 종전 기록인 로비 파울러의 리버풀 역대 PL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51경기 30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스탯으로만 놓고 보면 자신의 몫을 했지만 경기력의 기복이 심해 팬들은 걱정했다.

이번 시즌 그는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벌써 9경기 7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이번에 아프리카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살라의 도움 기록은 하나 빼고 전부 리버풀에서 이루어졌으며, 남은 어시스트 하나는 첼시에 있는 동안 이루어졌다. 마레즈는 레스터시티와 맨체스터시티에서 자신의 기록을 기록했었다.

살라는 이제 43골로 앙리를 넘고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그는 아직 기량이 출중하고 리버풀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사진 = 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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