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경북도와 도의회 정작 독도의 날에 침묵"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10. 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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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논평을 내고 독도 주권수호를 포기하는 경상북도를 규탄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논평에서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영유권 허위 주장을 규탄하는 행사를 열고 독도 수호의지를 드높였지만 정작 독도를 행정구역으로 관할하는 경상북도는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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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굴욕외교 윤석열 정권 눈치보기 급급…독도마저 포기 비판
독도 전경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논평을 내고 독도 주권수호를 포기하는 경상북도를 규탄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논평에서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영유권 허위 주장을 규탄하는 행사를 열고 독도 수호의지를 드높였지만 정작 독도를 행정구역으로 관할하는 경상북도는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매년 독도수호 결의대회에 참석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던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의 내년도 독도수호 예산 대규모 삭감에도 경북도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또 이철우 도지사는 일제강점기 조선 침략을 정당화 한 '요시다 쇼인'의 '쇼카손주쿠'를 찬양하는 등 친일사관 논란이 일고 있는 인물을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에 임명하는 등 위험한 역사의식을 드러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경북도의회도 함께 비판했다. 도의회는 지난 6월 12일 4년마다 독도에 직접 가서 개최했던 독도 본회의와 '독도수호 결의안 채택'을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전격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일본의 독도 침략과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침묵하며 대일 굴욕외교로 일관하는 경북도가 윤석열 정권의 눈치를 보는데 급급해 독도 주권수호 마저 포기했다"며 "지금이라도 독도 영유권 수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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