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상상대로 체납징수 기동팀 '한 달 만에 10억 회수'

윤원진 기자 2023. 10. 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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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상상대로 체납징수 기동팀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27일 군은 체납징수 기동팀 가동 한달여 만에 체납자 9484명을 대상으로 10억100만원의 세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기동팀은 지난 25일 불시에 체납자 A씨 집을 방문해 현장에서 현금과 외화 등 1700여 만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징수했다.

지난 9월4일 기준 음성군 체납액은 모두 151억8300만원으로 이중 1000만원 이상 체납자 258명의 체납액만 98억27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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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이전 체납자 등 찾아 가택수색
27일 충북 음성군은 체납징수 기동팀 가동 1달여 만에 체납자 9484명을 대상으로 10억100만원의 세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가택 수색 모습.(음성군 제공)2023.10.27/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 상상대로 체납징수 기동팀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27일 군은 체납징수 기동팀 가동 한달여 만에 체납자 9484명을 대상으로 10억100만원의 세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기동팀은 지난 25일 불시에 체납자 A씨 집을 방문해 현장에서 현금과 외화 등 1700여 만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징수했다.

같은날 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다가 폐업하고 인천광역시로 이전한 사업자 B씨를 찾아 체납액 780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기동팀은 악성·상습·고액 체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7일 가동했다. 기동팀은 차량 견인과 가택 수색을 하는 1팀과 민원 상담과 후속 처리를 맡은 2팀으로 나뉜다. 팀원은 모두 10명이다.

이들은 악성 체납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감치 재판 청구, 동산·귀중품 압류, 출국 금지, 사업 제한, 공매 처분 등을 추진한다.

우선 다른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긴 체납자들을 찾아 동산·귀중품 압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징수 활동도 철저한 사전 조사와 탐문을 거쳐 이뤄졌다.

김재만 세정과장은 "상습·고액 체납자는 가택 수색뿐만 아니라 30일 범위에서 감치 조치도 할 수 있다"며 "체납자들은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체납 지방세를 미리 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월4일 기준 음성군 체납액은 모두 151억8300만원으로 이중 1000만원 이상 체납자 258명의 체납액만 98억2700만원에 달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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