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개인투자자 공매도 불신 충분히 이해…제도 개선 추진"

김형섭 기자 2023. 10. 27.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불법 공매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글로벌 IB 등이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보고 개인투자자들이 우리 주식시장을 신뢰하지 않는 것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저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당국 종합감사에서 '불법 공매도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데 금융당국이 기관과 외국인 편을 들고 있다는 개인 투자자들의 지적이 있다'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1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최홍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불법 공매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글로벌 IB 등이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보고 개인투자자들이 우리 주식시장을 신뢰하지 않는 것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저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당국 종합감사에서 '불법 공매도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데 금융당국이 기관과 외국인 편을 들고 있다는 개인 투자자들의 지적이 있다'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외국계 IB의 편을 드는 것으로 보여서 유감"이라며 "여러 제도 개선을 추진한 바 있지만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가장 투명하고 합리적이고 필요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이 중저신용자와 2030 청년 대출을 줄이며 서민과 청년 등 약자 뒤로 물러서는 것은 시장싱패적 모습'이라는 윤 의원 지적에는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지원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으면 그 어려움을 넘기기 쉽지 않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며 "정책서민지원을 통해 (대출을) 늘리는 파트도 있지만 민감 금융기관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어려운 고비를 넘는데 참여하도록 계속 독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hog888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