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성직자들 집에 초대하고파, 속세 무엇인지 알려줄 것”(성지순례)

[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풍자가 성직자들을 집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풍자는 10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성지순례' 제작발표회에서 "평소 매운맛 입담을 가지고 있는데 성직자들과 대화할 때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어렵고 무섭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마라맛으로 토크하는 사람인데, 내가 어떤 부분에서 조심을 해야 될까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토크를 나누면서 성직자분들도 저와 함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기에 편해지더라. 저도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재미있게 토크를 하고 있다"며 "제가 성직자분들이 나온다고 얌전히 있지는 않는다. 그런 것을 재미 포인트로 봐달라"고 말했다.

또 "성직자분들을 저희 집에 초대하고 싶다. 속세가 무엇인지, 마구니가 무엇인지, 한 번 초대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지순례'는 범인(凡人)들의 욕망 가득한 성지를 찾아 나선 기독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의 홀리한 속세 체험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 표명중 acep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