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미래에셋 개인계좌 수익률 조작 사건, 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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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미래에셋증권이 개인계좌 수익률 조작 관련 사건을 보고하지 않은 건에 대해 "허위보고 내지 보고 누락 등에서 고의·중과실 있었는지 검사 착수해서 내부통제 실패 건인지 은폐 건인지 진상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감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직원 횡령 사고 관련 보고를 제때 하지 않았다'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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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미래에셋증권이 개인계좌 수익률 조작 관련 사건을 보고하지 않은 건에 대해 "허위보고 내지 보고 누락 등에서 고의·중과실 있었는지 검사 착수해서 내부통제 실패 건인지 은폐 건인지 진상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감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직원 횡령 사고 관련 보고를 제때 하지 않았다'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또 보고 안할 경우 어떤 제재를 할지에 대한 질의에는 "규정상 개별 건 근거가 있는 것에 대해선 제재할 수 있지만 근거가 없으면 제재가 어려워서 향후 재발 방지 대책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며 "어느 부분이 빠져있는지 보고 개선방안 준비해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그룹 회장 일가의 자금을 도맡아 운용하며 11년간 734억원을 수취하고, 투자 손실을 숨기려 가짜 서류를 만들거나 임의로 주식을 매매한 50대 미래에셋증권 임원(PB)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금감원은 사고 보고는 받지 못했고, 300억원대 민사소송 보고는 지연 보고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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