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아파트 2채 중 1채 '30년 이상'…전국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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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의 아파트 2채 중 1채 이상이 30년 이상된 노후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아파트 세대 수는 대구에서 달서구가 가장 많다.
모두 12만192세대의 대구 노후아파트 중 달서구가 3만453세대로 가장 많고, 수성구(3만34세대), 동구(1만3198세대), 서구(1만24세대), 남구(8693세대), 달성군(5060세대), 중구(4360세대), 군위군(95세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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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서구의 아파트 2채 중 1채 이상이 30년 이상된 노후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아파트 세대 수는 대구에서 달서구가 가장 많다.
27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시을)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기준 전체 아파트 세대 수에서 차지하는 노후아파트 비율이 대구 서구가 52.32%로 서울 노원구(54.19%)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대구 남구는 41.05%, 수성구 26.58%, 중구 19.43%, 달서구 19.04%, 군위군 14.87%, 북구 14.5%, 동구 14.34%, 달성군 5.85% 순이었다.
모두 12만192세대의 대구 노후아파트 중 달서구가 3만453세대로 가장 많고, 수성구(3만34세대), 동구(1만3198세대), 서구(1만24세대), 남구(8693세대), 달성군(5060세대), 중구(4360세대), 군위군(95세대)이 뒤를 이었다.
3년 뒤 노후아파트 세대 수 역시 달서구가 5만3124세대(증가율 74.4%)로 가장 많고 수성구 4만6666세대(55.3%), 북구 3만6070세대(97.3%), 동구 2만409세대(6.3%), 서구 1만317세대(2.9%), 달성군 1만35세대(98.3%), 남구 9413세대(8.2%), 중구 4379세대(0.4%), 군위군 134세대(41%)로 집계됐다.
한 의원은 "전국적으로 노후아파트가 급속히 늘면서 그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다. 주거지역 슬럼화 방지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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