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핸드볼, 3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한일전 아쉬운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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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게 패하며 2024 파리하계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 준결승에서 일본 대표팀에 23-34로 패배했다.
한국이 일본에게 패배한 것은 2016년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조별 리그 대결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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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 준결승에서 일본 대표팀에 23-34로 패배했다.
지난 23일 카타르에 첫 패배를 기록한 한국은 25일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며 4승 1패,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로 일본을 만난 한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일본 상대로 공식전 23승 2무 3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했다. 하지만 11점차라는 다소 큰 점수차를 내주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한국이 일본에게 패배한 것은 2016년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조별 리그 대결 이후 7년 만이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지난 5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충격패를 당한 것에 이어 연달아 대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본선 무대 이후 3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을 꺾은 일본은 오는 28일 바레인과 결승전을 치른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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