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해외에서도 현대카드…삼성 넘고 국외 결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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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가철 소비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곳은 현대카드였다.
애플페이와 여행 특화 카드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해외 결제 실적 1위에 안착했다.
일본, 미국 등 주요 여행지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상용화한 만큼, 휴가철 해외에서 현대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이 늘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의 편리성과 항공, 여행 관련 특화 카드들이 인기를 끌며 해외 결제금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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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휴가철 애플페이·대한항공 카드 효과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올해 휴가철 소비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곳은 현대카드였다. 애플페이와 여행 특화 카드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해외 결제 실적 1위에 안착했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현대카드 개인 고객의 해외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9월 말 기준 누계 1조9200억원으로 카드사 중 가장 크다. 직전 1위사였던 삼성카드를 8월부터 두 달 연속 제쳤다.
현대카드는 1년 새 해외 결제금이 가장 빠르게 늘었다. 전년 동월 1조800억원 대비 8400억원(88%) 급증했다. 삼성카드 증가액 5400억원의 1.5배가량이다. 해외 결제 시장점유율(M/S)도 16.0%에서 20.7%로 4.7%포인트(p) 급등했다. 삼성카드 20.2%를 0.5%p 차이로 앞질렀다.
올해 3월 도입한 애플페이 효과가 컸다. 일본, 미국 등 주요 여행지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상용화한 만큼, 휴가철 해외에서 현대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이 늘었다. 애플페이 도입 후 100일간 애플페이로 결제된 금액 중 해외 결제금이 10%에 달했다. 월별 해외 결제금 실적도 5월부터 계속 2000억원 이상 기록하며 삼성카드 실적을 5개월 연속 웃돌았다.
여행 특화 카드인 대한항공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에서도 결제 실적이 빠르게 늘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일정 비율만큼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게 주요 혜택이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대한항공 카드 발급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고, 해외 결제금도 216% 급증했다.
여행 성수기인 봄부터 여름까지 다양한 혜택이 담긴 마케팅을 펼친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에 현대카드는 직전 6개월간 대한항공 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 대상으로 캐시백과 청구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했다. 항공권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할인해 주거나 가맹점에서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만원을 캐시백하는 방식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의 편리성과 항공, 여행 관련 특화 카드들이 인기를 끌며 해외 결제금이 늘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이달 중에도 높은 혜택을 담은 마케팅을 펼치며 해외 결제금 증가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비자와 함께 '글로벌 빅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결제금의 10%가량을 캐시백하고, 온라인 쇼핑·호텔 사이트 예약 시 반값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담았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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