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핼러윈 명소 시부야, 인파 사고 방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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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핼러윈 명소인 도쿄 시부야구가 오늘 인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강화에 나섰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 핼러윈 기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외국인 관광객 등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시부야역 앞 기념사진 촬영 명소인 '충견 하치코' 동상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해 역 앞 혼잡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시부야구는 핼러윈 기간 과도한 인파가 몰리면 한국의 이태원 참사 같은 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방문 자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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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핼러윈 명소인 도쿄 시부야구가 오늘 인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강화에 나섰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시부야구는 심야 노상 음주에 따른 각종 문제 발생을 막고자 도입한 조례에 근거해 오늘 저녁부터 11월 1일 새벽까지 노상 음주를 금지합니다. 인근 점포 38곳에 대해 주류 판매 자제도 요청했습니다.
시부야구는 직원 약 150명이 순회하면서 음주 금지 등을 지도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 핼러윈 기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외국인 관광객 등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시부야역 앞 기념사진 촬영 명소인 '충견 하치코' 동상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해 역 앞 혼잡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시부야구는 핼러윈 기간 과도한 인파가 몰리면 한국의 이태원 참사 같은 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방문 자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세베 겐 구청장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핼러윈이 목적이라면 시부야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시부야구는 일본 경시청과 함께 핼러윈 기간 경비 인력도 당초 계획한 200명에서 30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경시청은 확성기가 설치된 차량 등을 사용해 좌측통행 등 교통질서를 유도해 인파 사고를 막는 'DJ 폴리스'도 여럿 배치할 방침입니다.
시부야에 핼러윈 인파가 몰리기 시작한 것은 약 10년 전부터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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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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