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냉각수 배관 누설' 한울 4호기 정비…재가동 허용

변휘 기자 2023. 10. 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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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냉각수 배관의 누설 정비를 위해 수동 정지했던 한울원전 4호기의 사건조사를 마무리하고 27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안위는 지난달 16일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4호기의 2차 측 기기냉각수계통 배관에서 누설이 확인돼 정비를 위해 원자로를 정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건조사 결과, 배관 누설은 한울 4호기 변압기 구역 지하 매설 배관의 관통 결함으로 인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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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냉각수 배관의 누설 정비를 위해 수동 정지했던 한울원전 4호기의 사건조사를 마무리하고 27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안위는 지난달 16일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4호기의 2차 측 기기냉각수계통 배관에서 누설이 확인돼 정비를 위해 원자로를 정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건조사 결과, 배관 누설은 한울 4호기 변압기 구역 지하 매설 배관의 관통 결함으로 인해 발생했다. 건설 당시 부식방지 피복재가 손상됨에 따라 표면에서 미생물 부식이 진행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수원은 결함 발생 배관부를 교체하고 부식방지 피복재 재시공 및 누설시험을 시행했으며, 매설 배관 점검강화 방안 등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했다.

원안위는 배관 교체 작업, 피복재 시공 및 누설시험이 관련 절차 요건에 따라 적절하게 수행됐음을 확인했고, 재발방지대책의 적합성도 검토했다. 앞으로 한울 4호기 재가동 승인 이후 출력 증발 과정을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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