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몰카용?"…남현희 속인 '가짜 임테기' 뭐길래

홍민성 2023. 10. 27.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최근 재혼 상대로 밝혔던 전청조씨에게 결별을 통보한 가운데, 전씨가 남씨를 속이면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임신테스트기'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청조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임신테스트기'라는 제목의 글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청조 사용 추정 임테기' 온라인서 화제
수돗물 20분 담근 뒤 꺼내면 5분 뒤 두 줄
가격 최저 1000원대…"악용 가능성" 우려
가짜 임신테스트기 제품 소개글.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최근 재혼 상대로 밝혔던 전청조씨에게 결별을 통보한 가운데, 전씨가 남씨를 속이면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임신테스트기'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청조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임신테스트기'라는 제목의 글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 해외 직구 플랫폼 등에서 판매되는 가짜 임신테스트기를 소개하는 게시물이다.

가짜 임신테스트기 제품의 가격은 1000~8000원으로 다양하다. '거짓 임신', '장난 임신', '남자친구 몰래카메라' 등의 홍보 문구도 확인된다. 테스트기를 수돗물에 20초 동안 담근 뒤 꺼내면 3~5분 사이에 양성 반응인 두 줄이 나온다고 한다.

한 판매처는 "이 테스트기를 이용해 장난칠 수 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농담하기 좋은 소품"이라며 "당사 제품 포장은 테스트기가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없도록 현실적으로 만들어졌다. 만우절 선물로 완벽하고 가족, 친구들 반응은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제품 구매자들도 "이 장난감으로 남편에게 장난쳤다", "남편은 완전히 속아 넘어갔다", "실제 임신테스트기처럼 작동이 잘 된다", "진짜 같아서 완전히 속였다" 등 후기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를 접한 대다수 네티즌은 이런 제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는 걸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실제 테스트기와 육안으로 분간이 어려울뿐더러, 이번 남씨와 전씨 일 같이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장난감이라는 표시를 의무적으로 하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장난칠 게 있고 안 칠 게 있다" 등의 비판이 확인된다.

앞서 남씨는 지난 26일 공개된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전씨가 준 10여 개의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다"며 "그가 준 임신테스트기만 두 줄(임신)이 나왔다. 매번 포장지가 없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씨가 산부인과에 못 가게 막았다. 친정에 가서 동생이 가져다준 테스트기로 검사하니 한 줄(비임신)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씨는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이 아닌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년 신년운세·재물운·오늘의운세 확인하기!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