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원조 부촌 '철산'의 귀환... 철산자이 브리에르 높은 관심

김동호 기자 2023. 10. 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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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자이 브리에르, 4베이 판상평·드레스룸·팬트리 등 특화설계로 호평일색

[서울경제]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들어서는 ‘철산자이 브리에르’의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초품아 입지에 우수한 평면설계로 분양 전부터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던 곳이다.

사진 설명. 철산자이 브리에르 견본주택 유니트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지난 20일(금) 문을 연 철산자이 브리에르 견본주택에는 오픈 후 주말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모형도에는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2층에 마련된 유니트 입구에도 대기줄이 길게 형성됐다. 상담석에선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내방객이 청약 관련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고객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GS건설이 철산주공10·11단지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총 1,49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39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A타입 110가구 △59㎡B타입 81가구, △59㎡C타입 131가구 △59㎡D타입 14가구 △59㎡E타입 57가구 등이다.

견본주택에는 일반분양분이 가장 많은 59㎡C와 유일한 탑상형 구조인 59㎡E 2개 타입의 유니트가 조성돼 있었다. 모두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안방에는 드레스룸을 마련했다.

우선 59C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라는 점에서 기본적인 선호도가 있었고, 대형 드레스룸이 적용돼 만족도가 높았다. 59E타입은 탑상형 구조이며 팬트리를 넣어 차별화를 더했다. 주방도 ‘ㄷ’자형으로 설계돼 수납공간이 많고, 침실이 다른 타입에 비해 크게 나온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모든 타입의 침실 한 곳에는 붙박이장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주방에는 하이브리드 쿡탑 등이 무료 옵션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유니트가 마련되지 않은 59B타입과 59D타입에는 현관창고도 제공된다. 수요자들은 상황에 맞게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40대 A씨는 “먼저 방문한 지인이 추천해 오게 됐는데 기대한 것 이상으로 일반 중대형 아파트만큼 구조가 잘 빠진 게 보여 너무 만족스럽고, 재건축 단지에서 이런 구조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청약을 넣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30대 B씨도 “사실 4베이 판상형 타입만 생각하고 왔는데 E타입이 실용적으로 설계돼 고민이 된다”며 “이 평수에 드물게 드레스룸과 팬트리가 둘 다 들어가 있고 방들도 다른 타입들보다 널찍하게 나온 점이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철산자이 브리에르의 가장 큰 장점은 광명북초가 바로 앞에 있다는 점이다. 광명북중, 광명북고 역시 5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들어서는 데다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공간에는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키즈가든,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 외에도 단지 곳곳에는 엘리시안라운지(중앙광장), 웰니스프라자(복합광장),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되며, 커뮤니티시설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필라테스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건식 사우나 및 샤워실,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과 맞닿아 있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버스 환승으로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1호선 개봉역, 구일역도 이용할 수 있다. 안양천, 광명햇살광장, 현충근린공원, 철산어린이공원, 사성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생활도 가능하다.

철산자이 브리에르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3,399만원으로 7억4,300만원~8억8,000만원대에 책정됐다. 최근 광명 2R구역에서 분양한 ‘트리우스 광명’의 전용 59㎡ 분양가(7억8,110만원~8억9,710만원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인근 광명뉴타운 단지들과 달리 바로 앞에 안양천을 끼고 있고, 평지에 위치한다. 광명의 부촌으로 불릴 만큼 기반시설도 철산동이 잘 갖춰져 있어 선호도가 더 높다”며 “지난해 말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놓친 수요자들이 이번 분양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설명. 철산자이 브리에르 견본주택에서 청약 상담을 받고 있는 방문객들
청약일정은 10월 3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화) 1순위, 11월 1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일(화)이며, 정당계약은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인 광명시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나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며,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일 기준 1년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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