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4면이 객석으로…연극 '튜링머신' 연습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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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연을 앞둔 연극 '튜링머신'의 연습 현장이 27일 공개됐다.
제작사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은 "연극 '튜링머신'의 국내 초연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블랙박스 극장의 매력을 살려 4면 객석 무대로 공연될 예정"이라며 "앨런 튜링의 이야기를 좀 더 가까이 들으며 그의 삶에 보다 깊게 다가갈 수 있는 연출로 관객에게 그의 삶을 온전히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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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호·이승주 원 캐스트로 열연
국내 초연작, 내달 3일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초연을 앞둔 연극 ‘튜링머신’의 연습 현장이 27일 공개됐다.
공개된 연습 현장은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을 담고 있다. 앨런 튜링 역의 고상호는 독일군의 복잡한 암호체계 에니그마를 풀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수학 천재로서의 모습과 동성의 호텔 서버와 위태로운 관계를 이어나가는 앨런 튜링의 모습을 온전히 표현해냈다. 상대 역인 이승주는 앨런 튜링을 취조하는 수사관, 미카엘 로스를 비롯해 콘티넨탈 호텔의 서버 아놀드 머레이, 그의 라이벌 휴 알렉산더까지 세 가지 배역을 모두 다른 매력으로 표현해 내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기존 프로시니엄 형태의 무대에서 벗어난 블랙박스 극장 형태의 장점을 한껏 살린 4면 객석의 매력도 엿볼 수 있다. 블랙박스 형태란 정해진 형태의 객석이 없는 구조의 극장이다. 작품에 가장 적합한 동선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다.
제작사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은 “연극 ‘튜링머신’의 국내 초연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블랙박스 극장의 매력을 살려 4면 객석 무대로 공연될 예정”이라며 “앨런 튜링의 이야기를 좀 더 가까이 들으며 그의 삶에 보다 깊게 다가갈 수 있는 연출로 관객에게 그의 삶을 온전히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튜링머신’은 오는 11월 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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