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다 전 美 연준 부의장 “인플레 여전···금리 추가 인상해야 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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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채권운용사 핌코의 경제 자문인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고질적 문제가 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클라리다 전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로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시기가 중요하다"며 "물가가 떨어지지 않아도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데, (연준의 인하 시점이) 2024년 초가 될지 아니면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따라 더 늦춰질지 궁금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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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하 시기 불확실
글로벌 채권운용사 핌코의 경제 자문인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고질적 문제가 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클라리다 전 부의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의 ‘채권의 미래’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름 이후 인플레이션 (통제와) 관련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노동시장 침체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꽤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주 초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 이상으로 끌어올린 국채 시장의 매도세는 채권 공급량, 양적완화 종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고금리 장기화 메시지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클라리다 전 부의장은 “파월 의장이 고금리 장기화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으며, 연준이 그 뒤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수준의 채권 금리가 오래 유지될수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라리다 전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로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시기가 중요하다”며 “물가가 떨어지지 않아도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데, (연준의 인하 시점이) 2024년 초가 될지 아니면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따라 더 늦춰질지 궁금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달러 강세와 관련해서는 “10년에 한 번씩 이렇게 상황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지만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달러화 가치는 지금보다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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