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분기 영업이익 1902억원 달성… 전년동기대비 7.4%↓

대우건설이 3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사진은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제공=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2조9901억원,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7.4%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3분기(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8조8696억원, 영업이익은 5846억원, 당기순이익은 412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0%(7조2109억원) 13.9%(5132억원) 4.0%(3964억원) 증가했다. 누적 매출의 경우 연간 목표인 10조9000억원의 81.4%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5668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773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2287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00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토목 및 플랜트사업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확대됐고,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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