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클래식·연극…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연말 공연

강진아 기자 2023. 10. 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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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 강북구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서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가을에 가장 먼저 막을 올리는 연희단 팔산대의 '무풍: 舞風'은 옛 여성 농악단의 연희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11월14일 오후 7시30분엔 세종문화회관과 강북문화재단 공동 주최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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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연희단 팔산대.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3.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 강북구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서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가을에 가장 먼저 막을 올리는 연희단 팔산대의 '무풍: 舞風'은 옛 여성 농악단의 연희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하이라이트인 판굿은 여성의 폐활량이 극한에 도달할 때까지 휘감아도는 질풍노도의 장면이다. 진옥섭 연출은 "흉곽을 드르륵 열고 심장을 덥석 쥐는 10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공연한다.

11월14일 오후 7시30분엔 세종문화회관과 강북문화재단 공동 주최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향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으로 소규모 앙상블로 구성해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클래식을 연주한다. 해설도 함께 제공해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울=뉴시스]연극 '스프레이' 공연 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3.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꿈의숲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인 극단초인은 연극 '스프레이'를 올린다. 한 남자가 실수로 남의 택배를 가져와 뜯게 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변하며 평범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해프닝을 다룬다. 최첨단 3D 맵핑 영상, 마임, 캐리커처 등을 선보인다. 2018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초청됐고 2019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안 아츠 어워드'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받았다.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끝으로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인 12월23일 오후 5시에 두번째달과 딕펑스의 무대가 펼쳐진다. 여러 나라의 민속음악에 다양하게 접근하는 월드뮤직밴드 두번째달이 무대를 열고, 홍대 아이돌로 주목받은 후 엠넷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딕펑스가 무대를 마무리한다. 두 그룹은 각자의 색을 보여주는 건 물론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느끼게 해줄 곡들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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