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른발' 미토마, 브라이튼 UEL 역사적 첫 승리 도왔다! 최다 키패스+선제골 기점, 英 "경이로운 움직임" 호평

박재호 기자 2023. 10. 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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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26)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역사적인 승리를 도왔다.

브라이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B조 3차전에서 주앙 페드로와 안수 파티의 골로 2-0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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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미토마 카오루(가운데). /AFPBBNews=뉴스1
미토마 카오루(26)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역사적인 승리를 도왔다.

브라이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B조 3차전에서 주앙 페드로와 안수 파티의 골로 2-0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1901년 창단 이후 첫 UEL 승리라는 기쁨을 누렸다. 1승1무1패(승점4)로 마르세유와 AEK아테네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아약스는 2무1패(승점 2)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미토마는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선제골의 기점이 되는 슈팅뿐 아니라 활발한 측면 플레이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여러 차례 제공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키패스(4회)를 뿌렸다.

제임스 밀너(가운데). /AFPBBNews=뉴스1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가던 브라이튼은 전반 막판 선제골을 터트렸다. 미토마가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중앙 부근에서 개인기로 수비수를 흔든 뒤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다. 상대 골키퍼가 다이빙해 쳐냈지만 문전으로 쇄도하던 주앙 페드로가 세컨볼을 그대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이튼은 후반 8분 바르셀로나에서 온 '이적생' 안수 파티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점수를 더 벌렸다. 시몬 아딩그라가 문전으로 돌아 들어가는 파티를 보고 침투 패스를 찔렀다. 이를 파티가 침착하게 잡은 뒤 왼발로 톡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지역 매체 '서섹스 월드'는 미토마에 대해 "경기 초반 멋진 측면 플레이로 페드로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페드로와 조화도 훌륭했다. 선제골 전에 괜찮은 슈팅이 나왔지만 막혔다. 후반전에는 밤새 경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도 미토마에게 평점 7.6을 부여했다. 두 번째 골을 넣은 안수 파티(7.6)보다 높은 평점이다. 최고 평점은 페드로(7.8)가 차지했다.

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미토마 카오루(오른쪽).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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