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어닝쇼크에 장초반 17% 급락

김동필 기자 2023. 10. 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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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3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에 오늘(27일) 장 초반부터 17%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오늘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01% 내린 32만 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천28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어제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조 7천462억 원으로 6.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913억 원으로 28.3% 감소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뷰티 부문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80억 원을 기록한 영향"이라며 "뷰티 부문에서 발생한 100억 원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해도 중국 사업이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뷰티 부문 실적이 부진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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