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3%로 반등…“사우디·카타르 순방 성과”
긍정평가 1위는 ‘외교’ 44%
부정평가 1위는 ‘경제’ 23%
한국갤럽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3%가 긍정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관에서 전주에 조사했던 결과 대비 3%포인트(p)가 오른 셈이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58%로 조사돼 전주 대비 3%p가 감소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44%)가 우선적으로 꼽혔다. 그 뒤를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등이 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23%), ‘독단적/일방적’(9%), ‘외교’(8%), ‘소통 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인사(人事)’, ‘통합·협치 부족’(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 비중이 상당히 증가해, 최근 사우디·카타르 순방 중 전해진 건설·에너지·방산 협력 확대와 기업 투자 유치 등의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부정 평가 이유와 관련해서는 지난 3월부터 주로 외교, 일본 관계, 후쿠시마 방류 관련 사안이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추석 지나서는 3주 연속해서 경제 관련 지적이 1순위며 비중 또한 늘었다고도 덧붙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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