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피아, 'SEDEX 2023' 참가...사운드 트레이싱 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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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오디오 및 영상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세종피아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대전(SEDEX 2023)'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 사운드 트레이싱(sound-tracing) 기술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세종피아는 박우찬 세종대학교 교수가 설립한 3차원 오디오 및 AI 기반 반도체 팹리스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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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3D 오디오 및 영상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세종피아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대전(SEDEX 2023)'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 사운드 트레이싱(sound-tracing) 기술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세종피아는 박우찬 세종대학교 교수가 설립한 3차원 오디오 및 AI 기반 반도체 팹리스 전문기업이다. 올해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는 등 사운드 트레이싱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운드 트레이싱은 3차원 공간에서 음원과 청취자 사이에 반사, 투과 등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는 기술이다. 음원과 청취자의 위치가 변해도 구현 가능하며 뛰어난 현실감을 강점으로 △메타버스 △확장현실(XR)∙혼합현실(MR) △방산 △전장 △게임 등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사운드 트레이싱 기술은 복잡한 알고리즘과 대규모의 연산량 때문에 처리 속도가 느리고 전력 소모가 크다는 한계가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기기나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제한적인 TV 등의 제품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세종피아는 패스 트레이싱(path-tracing) 알고리즘 기반으로 오디오 품질은 유지하면서 모바일 기기에서도 구현할 수 있을 정도로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였다.
회사 측은 "지난 2021년에는 중국 스마트폰 선두업체와 업무 협업도 진행했다"며 "사운드 트레이싱 관련 1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여러 글로벌 IT업체와 제품 탑재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박우찬 대표는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공급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TV,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자체 IP칩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지난해 957억달러(약 110조원)였던 메타버스 관련 시장 규모가 2030년엔 1조5429억달러(약 177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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