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장사정포 타격 대화력전 훈련 실시…“실사격 훈련도”

합동참모본부가 호국훈련의 하나로 북한의 장사정포 타격을 위한 대화력전 야외기동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합참은 “지상작전사령부 겸 지상군구성군사령부는 그제(25일)부터 오늘(27일)까지 각급 부대 주둔지와 진지 일대에서 ‘23년 지구사 대화력전 FTX’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사 대화력전’은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최단시간 안에 무력화하기 위해 한미 대화력전 TF부대 등이 타격 등을 하는 작전입니다.

이번 지구사 대화력전 FTX는 주·야간 연속으로 3일간 시행됐으며, 병력 5천4백여 명, 화포 3백여 문 등이 동원됐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동시다발적으로 기습 포격을 했던 점을 대비하기 위해 한미 연합감시탐지자산과 K-9 자주포와 F-15K 등 지상·공군 타격전력을 통합 운용해 도발 원점을 신속하게 타격하는 절차를 숙달했습니다.

또 마지막 날인 오늘은 실전적인 대화력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 등에서 K-9, K-55A1 총 70여 문이 실사격훈련을 실시합니다.

지작사·지구사는 훈련 이후 사후검토를 통해 대화력전체계를 보완할 부분들을 찾고 하마스식 비대칭공격 양상 분석과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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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