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개정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구민숙원사업 사용해야"

대전중구의회 오은규 의원 5분 자유발언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중구의회 오은규 의원이 26일 열린 25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 개정과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해 5분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오 의원은 이날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2017년 제정된 ‘대전시 중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는 8대 의회에서 개정·수정안이 수차례 상정됐었다”며 “다만 당시 일부 의원들이 단체장의 치적을 쌓기 위한 것이라는 이유로 조례 개정을 반대해 번번이 부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사실상 동일한 개정안임에도 현 9대 의회에서는 찬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8대 의회 당시의 반대가 지역발전과 민생을 위한 소신이 아닌 반대만을 위한 반대”였던 것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오은규 대전 중구의원[사진=중구의회]

또 현재는 명백히 다른 상황으로써 조례 개정이 부적절한 시기라며 몇몇 사례를 언급한뒤, “효율적인 재정 관리를 위해 예산을 기금으로 전출한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해 조례를 개정한다는 것을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례가 통과되고 추후 기금이 투입된다면, 산성전통시장 인근 공터 매입이나 메가시티와 같이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자원에 기금을 써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