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브리트니에 낙태 종용” 저스틴 팀버레이크, 비난 두려웠나…인스타 댓글 기능 차단[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저스틴 팀버레이크(42)가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US위클리는 26일(현지시간) “팀버레이크는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자신의 최근 게시물에 댓글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을 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9월 29일 이후 새로운 게시물을 업로드하지 않고 있다.
팀버레이크가 댓글을 끈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피어스가 낙태를 폭로한 이후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스피어스는 24일 출간된 회고록 ‘내 안의 여자’에서 “저스틴은 임신에 대해 확실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에게만 맡겼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낙태 경험은 내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임신이나 낙태를 누구도 모르게 하는 게 중요했다. 모든 일은 집에서 해야 한다는 뜻이었다"라며 힘들었던 낙태 과정을 술회했다.
스피어스는 이후 팀버레이크가 문자 메시지로 “끝났다”는 결별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아 혼수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어스는 팀버레이크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교제했다. 스피어스는 1981년 12월생, 팀버레이크는 1981년 1월생으로, 당시 교제할 땐 18~21살 안팎이었다. 미국 현지에선 스피어스가 19살 때 낙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2년 팀버레이크와 헤어진 스피어스는 두 번째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과 함께 두 아들 션 프레스턴(18)과 제이든 제임스(17)를 낳았다. 현재 세 번째 남편 샘 아스가리(29)와 이혼 소송을 벌이는 중이다.
팀버레이크는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41)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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