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H→OP→MB…시즌 초반부터 극한직업? 매 경기 바뀌는 ‘국대 주전 OP’ 허수봉 포지션, 다음은 OH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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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극한직업.
허수봉은 시즌 초반부터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모든 포지션에 이름을 올리며 뛰고 있다.
좋게 말하면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이 훌륭한 허수봉, 나쁘게 말하면 시즌 초반부터 극한직업을 찍는 허수봉의 현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시즌 초반이고 호흡을 맞춰가야 하는 상황에서 허수봉의 잦은 포지션 이동은 독이 아니냐는 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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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극한직업.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구단 첫 개막 4연패와 함께 2023-24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대한항공,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3연속 0-3 셧아웃 패를 당하더니 26일 한국전력전에서는 세트스코어 2-1로 앞섰지만, 4세트와 5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했다. 승점 1점을 가져오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
많은 팬들이 현대캐피탈의 경기력에 적잖은 실망감을 보이고 있지만, 국가대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 허수봉에 대해서는 안쓰럽다는 반응도 있다. 이유가 있다.
비시즌 국가대표 차출로 팀 합류가 늦었던 허수봉은 올 시즌 리비아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옴에 따라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바꿔야 했다. 물론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지만, 비시즌 국가대표팀에서는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서만 훈련을 하고 경기를 뛰었기에 복귀 후 0에서 다시 시작을 해야 했다.
그렇지만 무언가를 보여줄 틈도 없이 허수봉은 이리저리 포지션을 변경하며 뛰고 있다. 물론 팀 상황이 여의치 않다. 외인, 국내 선수 가릴 것 없이 비시즌 국가대표 차출 기간이 길었기에 라인업이 정돈되는 데 시간이 걸릴 거라 모두가 예상했다. 또 모든 건 감독이 선택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경기력 향상 및 공격력 강화를 위해 매 경기 라인업을 바꾸는 최태웅 감독이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한 선수의 포지션이 이렇게 계속 바뀔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서, 국가대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 허수봉의 시즌 초반 기록은 처참하기만 하다. 4경기 36점에 불과하다. 경기당 평균 10점이 채 되지 않는다. 지난 시즌 한 자릿수 득점 경기가 단 두 번밖에 없었는데, 이미 시즌 초반 두 번이나 한 자릿수 경기를 기록했다. 팀은 계속 패하고, 허수봉의 장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7점 이상을 올리던 허수봉은 없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김선호를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 전광인은 몸이 안 좋고 김선호는 공격보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 현재 현대캐피탈의 공격은 아흐메드가 대부분 책임지고 있다. 공격 점유율 47.61%을 가져가고 있다. 현대캐피탈 외인 선수가 이 정도의 공격 점유율을 차지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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