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9개국, 이스라엘 밤샘공습 비난 "국제법과 팔레스타인 주민 권리 무시"

신수정 2023. 10. 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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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사망자가 급증하자 중동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동 아랍 9개국가 외교부 장관들이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스라엘을 규탄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면서 이날 가자지구 내 사망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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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사망자가 급증하자 중동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서 친팔레스타인 학생들이 반이스라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동 아랍 9개국가 외교부 장관들이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스라엘을 규탄했다"고 보도했다.

공동성명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이집트, 모로코 외교부 장관들이 서명했다.

이 9개국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권리를 무시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감행하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의 강제 이주와 집단적 처벌을 규탄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즉각적이고 항구적인 정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26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속 생존자를 찾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면서 이날 가자지구 내 사망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섰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기준 가자지구에서 7028명이 사망했고 이중 어린이만 2913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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