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분향소 다녀온 김동연 “잊지 않고 모든 순간 기록으로 남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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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이태원 참사) 잊지 않고 기억하고, 모든 순간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는 온라인 추모공간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참사는 그날 끝난 것이 아니다. 국민적 슬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모습도 참사의 연장에 있다"며 "경기도는 온라인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다른 참사를 막을 '기억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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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이태원 참사) 잊지 않고 기억하고, 모든 순간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는 온라인 추모공간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저녁을 먹는 시간,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또 감사해야 하는 일인지 1년 동안 잊지 않았다"며 "1년 전 10월 29일, 우리의 친구, 동생, 동료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어젯밤 분향소를 다시 찾았다. 그날의 기억과 아픔이 아직 그곳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고 심정을 전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이 '10·29 참사 1주기 추모제'를 '정치집회'라 칭했다고 한다"며 "제가 만난 유가족분들이 가장 분노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참사는 그날 끝난 것이 아니다. 국민적 슬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모습도 참사의 연장에 있다"며 "경기도는 온라인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다른 참사를 막을 '기억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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