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토날리 10개월 출전금지 확정…FIGC 회장 “승부조작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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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23)는 소속 팀 경기에 베팅(스포츠 도박)한 혐의가 인정돼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축구 연맹(FIGC)으로부터 10개월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아 남은 프리미어 리그 시즌은 물론 내년 유럽 선수권 대회(유로20214)에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토날리는 FIGC와 도박 중독 치료와 유소년 축구 봉사를 포함한 형량 협상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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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날리는 FIGC와 도박 중독 치료와 유소년 축구 봉사를 포함한 형량 협상에 합의했다. 이에 18개월에서 10개월로 징계기간이 줄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두 번째 선수다.
AP통신에 따르면 토날리의 에이전트인 주세페 리소는 최근 자신의 고객에게 도박 문제가 있으며, 토날리가 AC 밀란과 브레시아에서 뛰던 시절 해당 클럽 경기에 베팅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고 인정했다.
FIGC는 토리노 검찰이 불법 웹사이트를 활용해 경기에 베팅하는 축구 선수들에 대한 수사를 벌인 후 조치를 취했다.
이번 징계로 토날리는 내년 6월14일부터 7월14일까지 열리는 유로2024에 출전할 수 없다. 지난 대회 우승 팀 이탈리아는 아직 본선 진출권을 얻지 못 했다.
이탈리아에선 축구 선수가 축구 경기에 베팅을 하면 최소 3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는다. 토날리는 당국과의 협상을 통해 이를 크게 줄였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FIGC 회장은 토날리가 1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그 중 8개월은 도박 중독 치료를 받고 유소년 축구 센터와 중독자 회복 협회에 최소 16회 공개 출석하기로 합의해 감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토날리는 AC밀란에서 뛰던 시절 팀 경기에 베팅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파지올리와 달리 항상 팀이 승리하는 쪽에 걸었기에 승부조작의 혐의는 받지 않았다.
그라비나 회장은 “그가 한 것은 단순한 베팅이었으며 경기결과를 바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토날리는 올 여름 AC밀란을 떠나 뉴캐슬과 5년 계약을 맺었다. 그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1000억 원)를 쓴 뉴캐슬은 뒤통수를 맞은 셈이 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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