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불법 서버 주범 잡았다”

조진호 기자 2023. 10. 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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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와 공조해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 사설서버 운영 주범 2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익스트림’, ‘진’, ‘로얄메이플’ 등 최대 규모의 메이플스토리 불법 사설서버들을 조직적으로 운영해온 주범들 중 2인을 저작권법 및 게임산업법 위반으로 검거해 구속 송치했으며, 1인은 해외 도피 상태로 추적 및 검거를 위해 인터폴 수배 조치를 내렸다.

넥슨은 향후 민사·형사상 대응을 진행해 처벌과 함께 이들이 취한 부당이익 전액을 추징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불법 사설서버 운영은 명백한 저작권 침해행위로서 넥슨은 앞으로도 지식재산권(IP) 침해 사례에 공격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넥슨은 8월에도 ‘메이플스토리’ 사설서버 이용 기록이 확인된 400여개의 계정을 차단 조치하는 등 불법 사설서버 운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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