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베팅’ 토날리에 묻혔다! 맨시티 갈 뻔한 MF, 핸드폰 경찰에 공개

가동민 기자 2023. 10. 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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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로 토날리의 불법 베팅 논란으로 잊혀졌지만, 루카스 파케타는 여전히 수사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서 활동하는 사미 목벨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파케타가 베팅 규칙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핸드폰 접근 권한을 허용했다. 조사가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에 대한 브라질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진전된 소식이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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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산드로 토날리의 불법 베팅 논란으로 잊혀졌지만, 루카스 파케타는 여전히 수사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서 활동하는 사미 목벨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파케타가 베팅 규칙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핸드폰 접근 권한을 허용했다. 조사가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에 대한 브라질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진전된 소식이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토날리를 영입했다. 토날리는 볼 배급 능력과 수비력을 갖추면서 ‘제2의 안드레아 피를로’라고 평가받았다. 피를로와 스타일은 다르지만 이탈리아 레전드 미드필더를 이을 재목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토날리의 수준을 알 수 있었다. 토날리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장하면서 뉴캐슬에 적응하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변수가 생겼다. 토날리가 불법 베팅 혐의에 휩싸인 것. 니콜로 파지올리에 이어 토날리, 니콜로 자니올로가 추가로 불법 베팅 혐의를 받게 됐다. 이로 인해 토날리와 자니올로는 10월 A매치 이탈리아 대표팀을 떠났다. 토날리는 자신의 베팅 사실을 인정했고 징계를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결국 토날리는 10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토날리의 이슈로 묻혀 있었지만 이번 여름 웨스트햄의 파케타도 베팅 혐의를 받았다. ‘데일리 메일’은 "파케타는 웨스트햄 소속으로 뛴 특정 경기에서 베팅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선수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나 조사가 이뤄지면서 맨체스터 시티와 웨스트햄의 협상은 결렬됐다"라고 보도했다.


베팅 사이트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잡혔다. 지난 3월 베팅 사이트에서 익명의 계정이 “웨스트햄과 아스톤 빌라의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파케타가 옐로 카드를 받을 것이다”라는 것에 베팅한 사실이 전해졌다. 실제로 파케타는 해당 경기에서 무리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파케타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지목됐었다. 개막전에서 더 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파케타 영입은 가속화됐다. 맨시티는 8,000만 파운드(약 1,312억 원)를 준비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파케타의 베팅 혐의가 불거지자 맨시티가 영입을 철회했다. 맨시티는 파케타 대신 마테우스 누네스를 데려왔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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