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군인 훈련중 장갑차서 뛰어내려 흉기 난동
김요섭 기자 2023. 10. 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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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에서 장갑차를 타고 이동중이던 현역 군인이 갑자기 뛰어 내려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고 차량 탈취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한 도로에서 장갑차에 타고 있던 현역 군인 20대 A 상병이 갑자기 차량에서 뛰어 내려 시민들을 위협했다.
A 상병은 군용 대검을 들고 있었으며 시민이 탄 차를 가로 막고 차량 탈취를 시도했다.
이를 목격한 군 관계자와 시민이 A씨를 저지하며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30대 시민 1명이 손에 상처를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당시 사건 현장을 피하던 일부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육군 기갑 부대 소속 A 상병이 이날 훈련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 상병을 체포해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군 당국에 신병을 넘길 예정이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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