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마지막 곡"…AI로 만든 비틀즈 신곡, 내달 초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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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마지막 곡이자 인공지능(AI)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비틀즈의 새 노래가 내달 2일 발매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비틀즈는 내달 2일 신곡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을 공개한다.
'나우 앤 덴'은 첫 작곡부터 발매까지 50년 가량의 세월이 걸린 노래다.
'나우 앤드 덴'은 기술의 발전으로 나올 수 있었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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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용해 존 레논 음성 분리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비틀즈의 마지막 곡이자 인공지능(AI)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비틀즈의 새 노래가 내달 2일 발매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비틀즈는 내달 2일 신곡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을 공개한다. 다음날인 3일에는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나우 앤 덴'은 첫 작곡부터 발매까지 50년 가량의 세월이 걸린 노래다. 1970년대 후반 비틀즈의 전 멤버 존 레논이 처음 작곡, 녹음하고 1995년 비틀즈의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이 이 노래에 맞추어 일렉트릭 및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했다. 여기에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기타 솔로와 드럼 파트를 이번에 추가해 곡을 완성했다.
AFP에 따르면 링고 스타는 이 과정이 "존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순간이었다"며 "마치 존이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나우 앤드 덴'은 기술의 발전으로 나올 수 있었던 곡이다. 레논이 매카트니를 위해 남긴 카세트의 트랙 중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와 '리얼 러브(Real Love)'는 1995년과 1996년에 발표됐지만 '나우 앤드 덴'은 피아노 배경 소리로 인해 제작이 어려워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AI를 통해 당시 극복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했다. AFP는 피아노 연주가 들어간 기존 녹음에서 AI를 사용해 레논의 목소리를 분리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매카트니는 올해 초 AI 기술을 두고 "두렵기도 하지만 곧 미래이기 때문에 흥미롭기도 하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나우 앤드 덴'은 1962년 비틀즈의 데뷔 싱글 '러브 미 두("Love Me Do)'와 미국 아티스트 에드 루샤의 커버 아트가 담긴 더블 A사이드로 발매될 예정이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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