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특수통' 김형록 전 차장, 법무법인 화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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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가 증권금융 및 반부패 수사 전문가인 김형록 전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를 영입했다.
화우는 27일 "김 전 차장이 화우 형사대응그룹에 합류했다"며 "증권·금융 및 기업 반부패 등 각종 경제사건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수사지휘지원과장 시절인 2021년 증권·금융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2급 공인전문검사(블루벨트)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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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가 증권금융 및 반부패 수사 전문가인 김형록 전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를 영입했다.
화우는 27일 "김 전 차장이 화우 형사대응그룹에 합류했다"며 "증권·금융 및 기업 반부패 등 각종 경제사건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차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금정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을 31기로 수료한 뒤 검찰에서 21년 간 봉직했다. 대검 수사지휘·지원과장,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장, 인천지검 특수부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 법무부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검찰 시절 증권·금융수사에 능한 '금융 특수통'으로 잘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검사로 근무하면서 국내 첫 창업투자회사(창투사)로 코스닥에 상장된 A사를 기소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암호화폐 수사 1세대'로 유명하다. 2018~2019년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검사로 근무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다수 기소하면서 관련 법리 정립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수사지휘지원과장 시절인 2021년 증권·금융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2급 공인전문검사(블루벨트) 인증을 받았다.
화우 형사대응그룹은 검·경 출신 변호사들 주축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사건'과 '라임자산운용 사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 등 여러 대형 사건을 다뤄오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재해 사건에서도 전문성을 보이고 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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