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차세대과학자에 강찬희 서울대 교수

이종현 기자 2023. 10. 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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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민성진 연세대 생명공학과 박사, 이유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박사가 제3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26일 한림원회관에서 제3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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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후연구원 부문에선 민성진·이유진 박사
제3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 사진. 왼쪽부터 이창희 한림원 총괄부원장,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 강찬희 서울대 교수, 민성진 연세대 박사, 이유진 UNIST 박사, 유욱준 한림원 원장./한국과학기술한림원

강찬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민성진 연세대 생명공학과 박사, 이유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박사가 제3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26일 한림원회관에서 제3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생명과학과 생물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낸 젊은 연구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상이다. 한림원과 암젠코리아가 2021년 신설했다.

시상은 만 45세 이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과학자와 국내 연구기관의 계약직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박사후연구원 등 2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차세대과학자는 상금 4000만원, 박사후연구원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차세대과학자 부문 수상자인 강찬희 교수는 스트레스 반응과 노화 연구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최초로 선택적 오토파지 표적 발굴 플랫폼을 제작해 세포 노화 경로를 조절하는 ‘선택적 오토파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그널파지 연구 분야를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

박사후연구원 부문 수상자에는 잠재력 있는 신진연구자 2명이 선정됐다. 민성진 박사는 다양한 장기 오가노이드 제작과 응용 연구를 하고 있다. 오가노이드 배양 소재와 유전자 전달체 개발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유진 박사는 암세포 전이를 촉진하는 악성 엑소좀 형성 기전을 최초로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암전이 예측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

유욱준 한림원 원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스트레스 반응 및 노화, 생체소재, 암생물학 등 인류의 건강한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한 탁월한 젊은 과학자들”이라며 “앞으로도 암젠코리아와 함께 미래의 바이오 분야 연구리더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이 높은 수준의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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