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노란봉투법·방송법 강행처리 예고…협치해야”

김기덕 2023. 10.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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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국회에서 여야가 피케팅과 고성과 야유를 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협치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노란봉투법, 방송법을 본회의 강행처리할 것으로 예고했다"며 "국민들에게 한 단계 선진화된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더이상 정치 불신을 키우지 않도록 다른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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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정감사 대책회의
“쟁정법안보다 민생 법안 우선해야”

[이데일리 김기덕 이상원 기자]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국회에서 여야가 피케팅과 고성과 야유를 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협치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노란봉투법은 불법파업을 조장할 우려가 크고, 방송3법은 공영방송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법안”이라며 “고물가·고금·고환율로 민생의 어려움이 나날이 가중되는 현실을 외면한 채 국회가 극한대립으로 치닫는다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 의장은 민주당에게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하기보다는 시급한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제 회복과 민생을 강조했다”며 “진정으로 협치를 하기 위해서는 시급한 민생 법안부터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최근 여야가 합의한 신사협정을 바탕으로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주문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노란봉투법, 방송법을 본회의 강행처리할 것으로 예고했다”며 “국민들에게 한 단계 선진화된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더이상 정치 불신을 키우지 않도록 다른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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