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Q 영업익 1902억원 7.4%↓…시장 전망치 상회

이예슬 기자 2023. 10. 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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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8.6% 증가,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8696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 당기순이익 412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2조99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6% 증가,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7.4% 감소했다.

3분기 말 기준 45조5455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치 일감을 확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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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9901억…전년 比 18.6% 증가
누적 매출·영업익, 23.0%·13.9%씩 늘어
[서울=뉴시스]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대우건설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8.6% 증가,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8696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 당기순이익 412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2조99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6% 증가,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7.4% 감소했다.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FN가이드 기준 1732억원)를 웃돌았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연간 목표인 10조9000억원의 81.4%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 5668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773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2287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004억원이다.

누적 매출 8조8696억원은 전년 동기(7조2109억원)보다 23.0%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5132억원) 대비 13.9% 증가한 584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3964억원) 대비 4.0% 증가한 4122억원을 나타냈다.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9조189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인 12조3000억원의 73.3%를 달성했다. 이 중 신규 해외수주액은 2조4061억원을 기록해 연간 해외 수주목표인 1조8000억원을 133.7% 초과 달성했다. 3분기 말 기준 45조5455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치 일감을 확보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토목 및 플랜트사업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확대됐고,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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