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이 분석한 2024학년도 수능 전망
[서울경제] 2024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가 막을 내리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도 발표됐다. 수능 및 정시모집을 앞둔 시점에서 양지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입시전략실이 2024학년도 수능 응시 접수 결과, 수시 지원 인원, 9월 모의평가 결과 자료 등을 분석해 2024학년도 입시 및 수능에 영향을 끼칠 이슈를 정리했다.
1. 2024학년도 입시 구조의 변화
2024학년도 수능 응시 지원자 대비 수시모집 지원자 비율이 전년도 90.65%에서 올해는 94.02%로 상승했다. 올해 수시모집 지원자 수는 474,389명으로 작년보다 늘었으나, 수능 응시 지원자 수가 504,588명으로 감소하면서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재학생 인원 감소에도 올해 수시 지원자 수가 증가한 것은 결과적으로 졸업생의 수시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수능 응시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도 증가하였는데, 2024학년도 수능 출제 방침 변화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대한 기대감으로 졸업생들의 수능 응시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접수자 중 졸업생 비율은 21.94%로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자 현황을 공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모의평가 접수 인원 중 결시 인원은 재학생 86,922명, 졸업생 13,996명으로 졸업생 응시 비율이 24.11% 증가했다.
2024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서도 졸업생 비율은 역대 2번째로 높은 35.26%를 기록했으므로 실제 수능에서 졸업생 응시 비율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국어영역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140점을 넘는 경우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된다.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의 경우 국어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127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이 6,423명이나 될 정도로 쉬운 시험이었다. 그런데, 그해 수능에서는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49점으로 매우 높았고, 최고점을 받은 인원은 전국 수험생 중 28명에 불과했다.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142점으로 6월 모의평가 136점보다는 6점, 2023학년도 수능 134점보다는 8점이나 상승했다. 최고점을 받은 인원도 135명으로 적은 편이어서 상당히 어려운 시험이었다. 수학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4점으로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142점보다 2점이 높다. 최고점을 받은 인원은 2,520명으로 2023학년도 수학 만점자 934명에 비해 2.7배나 증가했다. 평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쉽지 않은 시험이었지만,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이 크게 늘어 최상위권의 변별력은 하락했다고 볼 수 있다. 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될 경우 올해 수능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특히, 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수학 과목의 변별력이 낮아지는 반면 국어, 탐구 과목의 영향력이 증가할 수 있다.
절대평가 영역인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은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4.19%로 가장 낮았고,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 때 15.97%로 가장 높았다. 1등급이 비율이 높은 경우 쉬운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는 1등급 비율이 4.37%로 역대 2번째로 낮은 만큼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된다.
탐구영역은 과탐Ⅱ 과목 선택 인원이 2023학년도에 비해 3,307명이 늘어났으며, 수능 응시 접수 결과에서도 과탐Ⅱ로 이동한 인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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