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 혈액으로 암 조기 예측·진단하는 마커 발굴 원천기술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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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전문기업 클리노믹스(352770)는 혈액에서 편리하고 빠르게 질병을 조기예측, 진단하는 방법 특허에 대해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클리노믹스는 지난해 11월 논문발표한 폐암 조기진단 AI기술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예측 정확도를 확인했고 폐암을 인공지능 방법으로 생체지표를 도출해 실제 혈액데이터에서 폐암환자의 질병 기수까지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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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게놈전문기업 클리노믹스(352770)는 혈액에서 편리하고 빠르게 질병을 조기예측, 진단하는 방법 특허에 대해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자신의 DNA 변이를 보고 위험성을 예측만하는 DNA검사를 뛰어넘는 차세대 버전으로 일종의 게놈 2.0 기술이다.
암을 조기에 예측, 진단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고, 소량의 혈액으로 최대한 정밀하게 현재의 몸 건강상태를 편리하게 검진센터나 병원에서 일반인들이 진단할 수 있다. 이번 특허등록은 클리노믹스가 미래 수십년을 바라보고, 원천기술을 계속 확보해 세계적 조기진단 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의 이정표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기술은 암뿐만 아니라, 심장병 등 타 질병에도 적용이 가능한 원천특허다.
최근 사람의 혈액에서 극소량 존재하는 다양한 분자들을 검출하는 것이 세계적으로 병원 병리검사에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유전정보를 가진, 극소량의 DNA나 DNA 위의 에피변이(후성유전변이)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찾는 기술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것은 피만 뽑으면 인류가 계속 더 정밀히 많은 질병예측 정보를 AI를 통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극소량의 분자를 추출, 해독, AI로 예측하는 것이 클리노믹스 연구와 특허들의 핵심이다. 수백명의 정상인의 혈액과 질환자의 혈액에서 극도로 적은 양의 ‘에피변화(후성유전체변화)’를 지능적으로 비교분석하는 것이다. 사람 몸속에는 수많은 진단과 무관한 분자들이 엄청난 양으로 존재하므로, 이런 것을 최대한 제거해 암에 특화된 극소량의 에피변화를 탐색해야 한다. 클리노믹스는 이 기술을 주요 내용으로 질병마커 선정방법에 대한 특허등록을 받았으며, 앞으로 해당 기술은 광범위하게 질병을 예측하는데 핵심이 될 전망이다.
게놈정보와 AI를 융합한 기술은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도 정기 검진센터를 통해 편리하고 신속정확하게 건강의 예측, 모니터링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다.
클리노믹스는 지난해 11월 논문발표한 폐암 조기진단 AI기술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예측 정확도를 확인했고 폐암을 인공지능 방법으로 생체지표를 도출해 실제 혈액데이터에서 폐암환자의 질병 기수까지 확인한 바 있다.
해당 특허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특허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클리노믹스는 특허개발과 더불어 조기 암진단 영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 액체생검 회사인 싱글레라 지노믹스(Singlera Genomics)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올해부터 대변이 아닌, 혈액 기반의 대장암 조기진단 서비스인 콜론에이아이큐(ColonAiQ)를 출시했다. 유럽지사인 클리노믹스유럽(Clinomics EU)에서 헝가리의 대형병원들과 영업계약을 맺고 판매 중이며, 주변 8개국의 약 1억명 동유럽인들에게 암 조기진단을 통해 더 빨리 대장암을 진단받는 상품 영업을 추진 중이다. 클리노믹스의 핵심 조기진단 기술은 게놈 2.0 으로 불리는 다중오믹스로, AI를 접목시켜 아픈 사람이 더 빨리 진단받고 수명을 늘리는데 필수적인 혈액기반 조기진단을 인류의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한다.
나은경 (ee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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