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레전드의 평가, "토트넘, 케인 떠난 것이 오히려 것이 전화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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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 잘 나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서 맹활약한 레전드 윙어 존 반스는 해리 케인이 떠나서 토트넘이 훨씬 더 나은 팀이 됐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나는 케인이 떠날 당시 다른 선수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면서 토트넘이 훨씬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봤다"라면서 "그리고 실제로도 그런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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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걔 잘 나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서 맹활약한 레전드 윙어 존 반스는 해리 케인이 떠나서 토트넘이 훨씬 더 나은 팀이 됐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케인이 떠나면서 토트넘이 급속하게 무너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내놓았다. 프리미어리그가 생소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도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봤다.
하지만 실상은 토트넘이 9라운드를 치른 현재 리그 선두(승점 23)에 올라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9경기 동안 7승 2무로 아스날(6승 3무)과 함께 아직 패배를 하지 않고 있다.
케인이 떠나는 자리를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같은 리더들이 채워 넣었다. 동시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공격적인 전술이 빛을 발했다.
아직 우승을 논하기에는 섣부르다는 평가다. 하지만 시즌 초반 가장 좋은 분위기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토트넘인 것만은 분명하다.
상대적으로 케인을 얻은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승점 20)은 레버쿠젠(승점 22), 슈투트가르트(승점 21)에 이어 분데스리가 3위에 머물고 있다. 케인은 뮌헨에서 12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과 잉글랜드의 전설인 반스는 오히려 케인의 이탈이 토트넘의 상승세에 크게 기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케인이 떠날 당시 다른 선수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면서 토트넘이 훨씬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봤다"라면서 "그리고 실제로도 그런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이 이탈한 토트넘에 대해 반스는 "토트넘의 다른 선수들은 좌절하기 보다는 그들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은 케인이 있으면 그에게 패스하고 보좌했어야 한다. 하지만 이제 그는 없다. 그러자 토트넘 선수들이 팀으로 플레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스는 "케인이나 리버풀 시절 필리페 쿠티뉴가 최고의 선수가 아니였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빅클럽이라면 선수 개개인이 아닌 팀이 제일 중요하다. 케인이 있을때 도 그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너무 큰 존재감 때문에 그 위주로 돌아갔다는 것"이라고 보충 설명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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