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하락에도 2300선 회복…기관·개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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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도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23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740선에서 강보합으로 장을 열었다.
이어 "그럼에도 긍정적이라면 국내 증시에 대한 밸류는 매력적"이라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9.94배는 지난 10년 평균인 10.3배를 하회하고 PBR 0.8배는 팬데믹을 제외하고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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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간밤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도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23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740선에서 강보합으로 장을 열었다.
2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8.40포인트(0.37%) 상승한 2307.48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885억원, 개인이 106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04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모비스, 삼성SDI,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며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퓨처엠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이 강세며 종이목재, 섬유의복, 보험업 등은 약세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1.63포인트(0.76%) 하락한 3만2784.30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49.54포인트(1.18%) 밀린 4137.2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225.61포인트(1.76%) 후퇴한 1만2595.61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듭되는 하락으로 국내 증시에서 우호적인 면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외국인은 3개월 연속 순매도하고 있고 미수금 잔고도 좀처럼 줄어들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긍정적이라면 국내 증시에 대한 밸류는 매력적"이라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9.94배는 지난 10년 평균인 10.3배를 하회하고 PBR 0.8배는 팬데믹을 제외하고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4.62포인트(0.62%) 오른 748.47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265억원, 개인이 21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루닛, 엘앤에프, 휴젤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 등은 약보합권이다. 에스엠은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 당시 전현직 경영진이 시세조종 의혹으로 피의자 입건돼 장 초반 5%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출판매체, 방송서비스 등이 강세며 건설, 금융만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0원(0.36%) 하락한 135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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