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 1상 종료…잠재적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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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미국 알츠하이머 임상시험 컨퍼런스(CTAD)에 참가해 개발 중인 'SNK01'(NK세포 치료제)의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최종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1상에서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SNK01의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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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미국 알츠하이머 임상시험 컨퍼런스(CTAD)에 참가해 개발 중인 'SNK01'(NK세포 치료제)의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최종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CTAD 학회는 알츠하이머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학회로, 이달 24일부터 27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 총 10명(경증 5명, 중등증~중증 5명)의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임상 1상 최종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SNK01 마지막 투약 1주(11주차) 및 12주(22주차) 경과 후 인지능력 평가를 진행하고 뇌척수액 바이오마커(생체 지표) 및 신경염증 마커 지표를 확인했다.
회사는 "연구 결과 SNK01 투여군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며 "SNK01 투여 시 병이 진행되지 않고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하며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효과가 관찰됐다"고 말했다.
유효성을 확인하는 4가지 인지 평가에서는 마지막 투여 1주 후 알츠하이머병 복합점수(ADCOMS)를 측정한 결과 90%의 환자에게서 치료효과가 관찰됐다. 환자의 30%가 의미 있는 개선효과를 보였으며, 60%의 환자는 병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1상에서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SNK01의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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