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진 모다모다 대표 "신제품 합성타르 색소 문제없어…식약처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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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모다 자연갈변 샴푸가 이번에는 합성 타르 색소 성분 사용으로 다시 위해성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다모다는 문제가 됐던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을 제외한 신제품을 26일 공개했다.
배형진 대표는 이날 오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식약처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사용을 허가했다"며 "한국에서는 쓸 수 있는 성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품 속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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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우 사용 가능…THB 성분도 제외"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모다모다 자연갈변 샴푸가 이번에는 합성 타르 색소 성분 사용으로 다시 위해성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다모다는 문제가 됐던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을 제외한 신제품을 26일 공개했다.
다만 신제품에는 합성 타르 색소인 '흑색 401을 사용했는데 이 제품이 타국에서 사용 범위를 제한하고 있어 논란이다.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흑색401호에 대해 피부나 머리에 장시간 닿지 않는 제품에만 허용하는 등 사용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모다모다 측은 갑자기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배형진 대표는 이날 오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식약처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사용을 허가했다"며 "한국에서는 쓸 수 있는 성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국가의 규제에 대해서는 "샴푸의 경우 장시간 피부 등에 닿는 것이 아닌 물로 즉시 씻어내는 제품이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국내의 경우 적용 후 바로 씻어내는 제품과 염모용 화장품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모다모다는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세대 샴푸 '제로 그레이 블랙 샴푸'를 론칭했다. 신제품에는 논란이 된 THB 성분을 제거했다.
모다모다는 2021년 6월 과일의 갈변 현상을 일으키는 폴리페놀 성분을 활용한 새치 케어 갈변 샴푸를 개발했다.
하지만 제품 속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이 논란이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해 말 유럽 기준을 준용해 THB 성분에 대해 위해성 우려를 제기다. 또 안정성을 이유로 THB 성분을 화장품 사용 금지 성분으로 지정하겠다고 행정예고했다.
현재 모다모다 측의 반발 이후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가 식약처에 THB 성분의 위해성을 추가 검증하라고 권고한 상태다.
모다모다 관계자는 "THB가 포함됐던 제품은 이미 생산을 중단했으며 재고 소진 후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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