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영풍제지, 이틀 연속 하한가…대양금속은 25% 하락

김창현 기자 2023. 10. 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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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 혐의로 거래정지됐던 영풍제지가 장 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거래정지가 풀린 뒤 하한가로 장을 마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영풍제지는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대양금속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하한가에 근접한 26%대 하락으로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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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윤모씨와 이모씨가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시세조종 혐의로 거래정지됐던 영풍제지가 장 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거래정지가 풀린 뒤 하한가로 장을 마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영풍제지와 함께 거래정지됐던 대양금속은 25% 하락했다.

27일 오전 9시14분 기준 증시에서 영풍제지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만6650원에 거래 중이다. 대양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405원(25.71%) 내린 1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제지는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대양금속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하한가에 근접한 26%대 하락으로 장을 시작했다.

영풍제지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700% 넘게 올랐으나 지난 18일 돌연 주가가 급락해 시세조종 의혹을 받아 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 영풍제지와 모회사 대양금속에 대해 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4월 발생한 주가 조작 사태 발생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점검했고, 2개 종목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를 발견해 서울 남부지검에 통보한 상태다. 이후 검찰은 혐의자를 대상으로 출국금지,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을 조치했다. 당국은 이들 두 종목에 대해 전날부터 매매거래를 재개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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