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안은진, 멜로 깊어진다···애틋한 간호 현장 포착

'연인' 스틸 / 사진=MBC

[서울경제]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의 멜로가 깊어진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측은 27일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목숨을 건 내기 끝에 어렵게 다시 만난 이장현과 유길채. 여전히 마음속에 서로를 고이 품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잠시라도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며 지켜보고 있다. 특히 지난 14회 말미 공개된 15회 예고에서 이장현과 유길채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돼 더욱 기대감이 높아졌다.

사진 속 이장현은 붕대를 감은 채 침상에 누워 있다. 지난 14회에서 유길채를 구하려다 각화(이청아)에게 맞은 화살로 인해 부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납치돼 끌려오며 더러워진 옷 대신 이장현이 준 것으로 짐작되는 비단옷을 입은 유길채는 그런 이장현의 곁에서, 그를 간호하고 있다. 다친 부분을 살펴보고, 이장현의 땀을 닦아주는 유길채의 손길에서 조심스러움이 느껴진다. 정말 오랜만에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된 만큼, 보는 사람까지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제작진은 “이장현과 유길채의 멜로가 더욱 깊어진다.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서로를 향한 마음이 불쑥불쑥 드러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소중하게, 귀하게 여기는 두 사람의 마음이 시청자에게 두근두근 설렘과 애틋한 감정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궁민은 때로는 능청스럽게, 때로는 남자답게 이장현의 사랑을 그린다. 안은진은 섬세하고 성숙한 연기로 유길채의 한층 더 단단해진 마음가짐을 담는다”며 “무엇보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시청자가 느낄 설렘을 배가할 것”라고 덧붙였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