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내가 '총선 앞두고'?…외국서 21차례, 귀국후 10차례 쭉 강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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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동안 쭉 해온 강연을 두고 갑자기 '총선 앞둔 강연 정치', '총선 예열 중'이라는 식으로 해석되고 있다며 불편해 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그것을 '총선 앞두고'라고 보도하는 것은 이상하고 비공개 강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며 지금까지 계속 해 온 일인데다 외부에 노출하지 않는 비공개 강연을 총선 준비를 위한 몸풀기로 해석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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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동안 쭉 해온 강연을 두고 갑자기 '총선 앞둔 강연 정치', '총선 예열 중'이라는 식으로 해석되고 있다며 불편해 했다.
이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11일 경희대에 이어 25일 서울대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며 "저는 지난해 부터 미국, 독일, 체코에서 21번 강연했고, 지난 6월 귀국 이후에도 10차례 등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표는 "그것을 '총선 앞두고'라고 보도하는 것은 이상하고 비공개 강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며 지금까지 계속 해 온 일인데다 외부에 노출하지 않는 비공개 강연을 총선 준비를 위한 몸풀기로 해석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1월 8일 숭실대, 9일 고려대에서 같은 주제로 강연한다"고 알린 이 전 대표는 "11월부터는 독서모임도 진행하며 청년들을 만나 국가적 과제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듣겠다"라며 스펙트럼을 넓힐 생각을 드러냈다.
한편 이 전 대표와 가까운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낙연 대표가 (이재명 대표) 영장이 기각 되는 그 즈음에서 말을 하는 것이 좋으냐 나쁘냐를 놓고 고민하다가 일단 보류했다"며 "(현재 이 전 대표가) 예열을 하고 있다, 요새 엔진이 좋아서 예열은 금방 된다"고 말해 이 전 대표가 곧 정치 전면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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