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이슬림코리아와 프로젝터 국내 총판 계약

지난 25일 웨인 니엔 에이서 코리아 대표(왼쪽)와 신원식 이슬림코리아 영상사업부장이 에이서 프로젝터 제품군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서 제공

에이서가 지난 25일 국내 서버제조 기업 이슬림코리아와 프로젝터 제품군에 대해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총판 계약으로 국내 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슬림코리아는 2002년 설립된 뒤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프로젝터 유통·운영을 담당해오며 전국 50여개의 프로젝터 전문 판매점을 보유하는 등 프로젝터 분야에서 다양한 판매채널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에이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프로젝터 시장 재진입 및 점유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터는 에이서의 주력 사업 분야 중 하나로, 교육, 비즈니스, 컨퍼런스, 휴대용 등 용도별로 특화된 프로젝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이서는 자사 첨단 무선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자동 인물 모드가 탑재된 초경량 프로젝터부터 3D 영상이 지원되는 풀HD 프로젝터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한 프로젝터 제품을 출시해왔다.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프로젝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며 국내 소비자에게도 에이서의 고사양 프로젝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웨인 니엔 에이서 코리아 대표는 “프로젝터 분야에 폭넓은 영업력과 경험을 보유한 이슬림코리아와의 이번 총판 계약 체결로 한국 프로젝터 시장 재진입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양사의 특화된 역량을 활용하여 국내 B2B·B2C 프로젝터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3년 이내 국내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