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명 관광지 달랏 주변서 또 한인 사망 사고 발생

유영규 기자 2023. 10. 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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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남부 럼동성의 관광지인 달랏 부근 랑비앙산에서 60살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발을 헛디뎌 4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달랏에서 한국인 여행객 4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숨진 한국인들은 차량을 이용해 달랏 지역 하천 주변을 여행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린 뒤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럼동성 당국은 한국인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담당 공무원과 여행사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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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남부 럼동상의 랑비앙산

베트남 유명 관광지인 '달랏' 주변에서 한인 사망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27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남부 럼동성의 관광지인 달랏 부근 랑비앙산에서 60살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발을 헛디뎌 4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일행과 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가 사고를 당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해발 고도 1천200m인 랑비앙산은 달랏에서 12km 떨어져 있습니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럼동성 지역을 관할하는 호찌민총영사관은 현장에 직원을 보내 유족들을 상대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달랏에서 한국인 여행객 4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숨진 한국인들은 차량을 이용해 달랏 지역 하천 주변을 여행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린 뒤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당시 사고와 관련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해당 부처와 지방 당국에 신속한 경위 조사 및 수습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이틀 만에 또다시 한국 관광객이 숨져 본국 정부 및 공관 차원의 각별한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고원지대에 있는 달랏은 1년 내내 날씨가 선선하고 호수와 폭포 등이 위치해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관광 명소입니다.

럼동성은 주베트남호찌민총영사관 관할 지역입니다.

럼동성 당국은 한국인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담당 공무원과 여행사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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